2005,2006년에 이어 세번째 헤드윅 공연을 보러 갔다
올 해는 공연장이 안산이라 안가려 했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가게 됬네 ㅋㅋㅋ
공연은 언제나 처럼 최고였다. 앵콜도 엄청 오래해 줘서 기뻤다 T0T
하지만 다음번 공연에는
헤드윅의 웃는 울음과 이츠학의 냉소적인 사랑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나의 명랑한 슬픔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랑 같이 갔으면 좋겠다...
오는 길에 갑자기 해지는 바다가 보고 싶어서 시화 방조제로 방향을 틀었다.
하지만 가는 길에 날씨는 그만 흐려지고 이번에도 해지는 바다를 보지 못했다.
(방조제 16Km의 드라이브는 상당히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공연과 가장 좋아하는 광경을 준비했으나
뭔가 약간씩 틀어진 하루였다. 요즘 내 모습 마냥...

공연전 몰래 찍은 사진.. 몰래 찍다가 이상하게 나온거 같어 ㅡ.,ㅡ

시화 방조제에서 해지는 바다를 보려 했는데, 저 구름들 좀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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