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언니네 이발관 - 월요병 콘서트 : 남자의 마음 중에서...

2004/11/09

어제는 언니네 이발관 월요병 퇴치를 위한 콘서트 첫 무대에 갔었다.
관중 및 스텝, 기자 등 모두 남자만이 입장이 가능한 그런 공연이다.
그래서 사람도 얼마 없었다. 내빈 및 스텝, 관중 모두 다 합쳐서 한 40 명?
오랫만에 언니네 다운 공연이었다.
어눌함과 어색함. 끊어 달리기. 극도의 우울함.
싸운드가 제대로 나왔다. 기분좋은 공연이었다.
그리고 8년전 사둔 너덜너덜한 이발관 1집에 이석원씨 싸인을 받았다. ^^

오늘 공연.. 남자들끼리라 좀 서먹하고 그런감은 있었지만
소리내어 웃지도 않고 환호도 요란하게 할 줄 모르는
그 남자 동반자들을 상대로 얻어낸 작은 마음의 박수..

오래 기억하고 싶고 언젠가 더 큰 박수를 이끌어내고 싶다.
// 야간분만의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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