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maN,iinix
2007년 11월 18일 일요일
수선화
수선화
봄, 영원히 오지 않을 내 마음에
이미 시들어 버린 수선화 하나 피어나다
꺾어질까 조심스래 꽃잎을 어루만지며
오랫만에 얼굴이 살며시 웃는다
설마, 이미 노랑을 잃어버린 수선화 하나가
슬그머니 나에게...?
그리고, 다음날 ...
그녀는 뿌리만을 남긴채, 처참하게 잘려 나갔다
20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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